Proposal Craft

공공기관 A3 제안서 작성법: 프로세스부터 떡제본 템플릿까지

AMARANS Build Team · 2 min read

공공기관 A3 제안서는 글솜씨보다 구성과 인쇄 규격에서 갈립니다. 제안 프로세스, RFI·사전규격·RFP 구분, 표준 목차, 떡제본 A3 템플릿 기법까지 실무 순서로 정리했습니다.

공공기관과 정부지원사업 제안서는 대부분 A3 가로 한 장 단위로 만듭니다. 페이지가 넓은 만큼 한 면에 담기는 정보가 많고, 평가자는 페이지를 넘기지 않고도 전체 논리를 훑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A3 제안서는 글솜씨보다 구성과 인쇄 규격을 먼저 잡는 일이 중요합니다.

제안은 작성이 아니라 순서로 만듭니다

바로 슬라이드를 채우기 시작하면 대개 중간에 무너집니다. 먼저 아래 순서로 뼈대를 세웁니다.

  1. 요구사항 분석 — 과업지시서와 평가 기준에서 무엇을 요구하는지 뽑습니다.
  2. 범위 정의 — 할 것과 하지 않을 것을 먼저 가릅니다.
  3. 기술 솔루션 — 요구사항별로 대응 방식을 매칭합니다.
  4. 구현 계획 — 일정, 인력, 산출물을 단계로 나눕니다.
  5. 예산 산정 — 비용을 과업 범위와 연결합니다.
  6. 품질·리스크 관리 — 위험과 대응책을 미리 적습니다.
  7. 유지보수 계획 — 사업 종료 이후를 설계합니다.

이 순서가 곧 제안서의 목차가 됩니다.

RFI, 사전규격, RFP를 구분합니다

같은 사업이라도 문서 단계에 따라 우리가 할 일이 다릅니다.

  • RFI: 발주기관이 시장과 기술을 파악하려는 초기 정보 요청입니다. 여기서는 방향과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 사전규격: 본 공고 전에 기술 요구사항을 미리 공개하는 단계입니다. 규격에 이견이 있으면 의견을 낼 수 있습니다.
  • RFP: 실제 제안 요청입니다. 평가표에 맞춰 구체적으로 답해야 합니다.

사전규격 단계를 놓치면 우리에게 불리한 규격이 그대로 확정될 수 있습니다.

목차는 대부분 정해져 있습니다

공공 제안서의 표준 목차를 설계하는 모습
공공 제안서의 표준 목차를 설계하는 모습

공공 제안서의 목차는 기관이 달라도 큰 틀이 비슷합니다.

  1. 일반 현황 — 사업 이해와 회사 소개
  2. 추진 전략·방법론 — 어떻게 접근할지
  3. 기술·기능 — 무엇을 구현할지
  4. 성능·품질 — 어떤 기준으로 검증할지
  5. 프로젝트 관리 — 일정과 조직, 위험 관리
  6. 지원 계획 — 교육, 유지보수, 하자 대응

목차가 표준화돼 있다는 것은, 매번 새로 쓰지 않고 검증된 골격을 재사용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A3 템플릿은 인쇄 규격부터 잡습니다

A3 가로 제안서를 떡제본으로 마감한 모습
A3 가로 제안서를 떡제본으로 마감한 모습

A3 제안서는 보통 가로형으로 떡제본(무선제본)을 씁니다. 화면에서 예뻐 보여도 인쇄와 제본에서 잘리면 소용이 없습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인쇄 기준으로 만듭니다.

  • 재단 여백: 가장자리에서 약 3mm는 잘려나갈 수 있으니 중요한 요소를 여백에 붙이지 않습니다.
  • 제본 여백: 무선제본은 안쪽이 묶이므로 안쪽 여백을 넉넉히 둡니다.
  • 가이드선과 마스터: 안전 영역을 가이드선으로 잡고 마스터에서 공통 요소를 관리하면 페이지마다 규격이 흔들리지 않습니다.

표지 규격 하나를 지키지 못해 탈락하는 경우가 실제로 있습니다. A3 제안서는 내용을 쓰기 전에 규격을 먼저 통과시키는 문서입니다.

도구는 쓰되 판단은 사람이 합니다

요구사항을 정리하거나 초안 문장을 다듬는 데는 AI 도구를 써도 됩니다. 다만 발주기관의 맥락, 우리 회사의 실제 수행 역량, 가격 전략은 사람이 결정해야 합니다. 도구는 속도를 주고, 판단은 사람이 책임집니다.

아래에 이 글에서 설명한 규격에 맞춘 A3 가로 제안서 템플릿(떡제본용) 원본 파일을 첨부합니다. 실제 작업에 바로 열어 쓰실 수 있습니다.

첨부파일

A3_가로제안서_떡제본(무선제본)_202405.pptx 797 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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